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역대 관객수 3위를 기록한 김용화 감독의 <영화:신과 함께 죄 와 벌>이 2017년 12월 20일을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북미, 태국, 해외에서 연이어 개봉을 하였습니다. 이미 한국인이 사랑하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최고의 웹툰 중 하나인 주호민 작가의 작품을 영화화해서 개봉 전부터 화재가 되었고, 연기의 신들이라고 불리는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더욱 큰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저승 삼차사 강림도령(하정우), 일직 차사 해원맥(주지훈), 월직차사(이덕춘), 귀인 김자홍(차태현), 성주신(마동석), 염라대왕(이정재), 김수홍(김동욱), 원동연(도경수), 허현동(정지훈), 박무신(이준혁), 허춘삼(남일우), 동료 소방관(유준상), 판관들(오달수, 임원희), 사슬 인간(강경우, 이우주), 특별 출연으로 고양이 소녀의 아버지 김수로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제54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감독상과 예술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상을 받으면서 영화 흥행에 대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과 함께 죄 와 벌>은 저승에 온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 환생할 수 있다는 소재의 영화입니다.
7개의 지옥 7번의 재판
훌륭한 소방관인 김자홍(차태현)은 부산의 한 빌딩 화재현장에서 어린아이를 구하다가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때 저승사자 중 한 명인 월직차사(이덕춘)와 해원맥(주지훈)이 등장하고 예정대로 무사히 사망하였다고 얘기를 하며, 당신은 귀인이라고 얘기를 하게 됩니다. 이후 그들은 저승으로 이동하게 되고, 저승 입구인 초군문에 도착하여 강림도령(하정우)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월직차사(이덕춘)는 김자홍(차태현)에게 지옥에는 7번의 재판이 있는데 천륜, 살해,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중에 죄가 가변운 순으로 재판이 진행된다고 알려줍니다. 김자홍(차태현)은 살인 지옥에 도착하고 재판을 받게 되는데, 강림도령(하정우)은 김자홍(차태현)이 자신의 동료를 구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은 구하는 걸 확인했는데 이유를 묻자, 동료가 자신은 잔해에 묻혀 구하기 힘드니 다른 사람을 구하라고 말했다면서 무죄를 선고받게 됩니다. 그다음 나태 지옥으로 향하게 되고 김자홍(차태현)은 생전에 소방관 말고도 다른 알바를 하면서 열심히 살아온 그는 돈 때문에 일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기도 무사히 통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거짓 지옥을 향해 가는 도중 지옥 귀가 나타나 공격을 하게 되고, 가족들 중에 누군가에게 일이 생겨 원귀가 되었다고 알려주게 되면서 김자홍(차태현)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강림도령(하정우)은 김자홍(차태현)의 동생인 김수홍(김동욱)이 원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승에서는 거짓 지옥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소방관 동료들에게 아빠 인척 편지를 써서 보낸 게 선의의 거짓말로 판단이 되어 무죄를 선고받게 됩니다. 이렇게 3곳의 지옥을 통과한 김자홍(차태현)은 다른 4곳의 지옥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인지 <영화:신과 함께 죄 와 벌>이었습니다.
명작 인기 웹툰을 영화로 탄생시키다
인기 웹툰 작가 중 한 명인 주호민 작가의 대표작인 <신과 함께>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완성시켰습니다. 이 웹툰은 연재 당시 조회수 1위, 45만 권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인기 작품으로 웹툰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웹툰의 큰 바탕은 건들지 않고 영화를 위해 포인트만 더해주는 방식으로 영화화를 시켰습니다. 지옥 재판을 받는 주인공 역할의 김자홍(차태현)은 일생동안 남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환생을 위해 7개의 지옥 심판을 받는 과정 속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김용화 감독이 영화화시켜 잘 표현해 냈습니다. 연기의 신이라고 불리는 특급 배우들의 명연기만큼 볼거리도 매우 많았고, 스토리 또한 탄탄하게 짜여 있어 유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는데 '지난 일에 대해서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말아라'와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잘못을 저지른다. 그리고 그중 일부만이 용기를 내어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며 또 그중 정말 극 소수가 진심으로 용서를 한다.' 이 말이 참 기억에 남는데, 지난 간 일들에 대해서 후회하지 말고 현재 닥 친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자 라는 말과 비슷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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