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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천재도사가 온다 <영화:전우치>

by 찐써닝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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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 <영화:전우치> 출처:구글

소설의 영웅이 주인공이 되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전우치>는 고전 영웅소설인 <전우치전>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 배경을 첨가해 재창조된 이야기입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인 '전우치'는 백성들을 돕는 영웅 캐릭터이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전소설의 주인공 '홍길동'과는 달리 상대에게 도술을 부려 골탕을 먹이고 자유롭게 일을 해결하는 등 악동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어 다른 영웅들과는 차별점을 지닌 것이 특징적입니다. 그런 반면 <영화:전우치>는 '누명을 쓴 전우치가 그림 속에 갇혀 지내다가 500년이 지난 후 봉인에서 풀려나 요괴들을 물리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속 메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전우치 역으로는 꽃미남 강동원 배우가 캐스팅되었으며, 라이벌로 맞서게 되는 화담 역으로는 연기파 김윤석 배우, 과부 서인경 역 임수경 배우, 전우치 절친 초랭이 역 유해진 배우, 천관 대사 역 백윤식 배우등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을 하였습니다.

천재 도사 전우치의 요괴 소탕극

천관 대사(백윤식)의 제자인 망나니라고 불리는 제자 전우치(강동원)는 자신의 도술로 옥황상제의 아들이라 사칭을 하여 왕을 속이는 소동을 벌이게 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고, 청동검을 찾기 위해 요괴들과 싸움을 벌이는 도중 도망을 치게 됩니다. 이후 화담(김윤석)은 3명의 신선과 함께 전우치(강동원)가 있는 곳을 파악한 뒤 천관 대사(백윤식)와의 싸움을 벌인 뒤 신성한 피리라 불리는 만파식적의 반쪽을 갖게 되고, 천관 대사(백윤식)는 전우치(강동원)에게 이상한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던 중 화담(김윤석)은 천관 대사(김윤석)와 차를 마시던 중 요괴를 봉인한 항아리가 흔들리는 걸 본 순간 자신의 본모습인 요괴로 각성을 하게 되고, 이 모습을 보게 된 자신의 제사 3명을 질식사를 시키고 맙니다. 이후 천관 대사(백윤식)의 차에 독을 타 죽게 만든 뒤 이 모든 죄를 전우치(강동원)에게 뒤집어 씌워 그림 족자에 봉인되고 맙니다. 시간은 흐르고 요괴를 봉인해둔 항아리를 지키고 있는 3명의 신선은 항아리가 깨져 그 안에서 쥐 요괴와 토끼 요괴가 나와 곤욕을 치르게 되자, 요괴 사냥을 위해 결국 봉인돼 있던 전우치(강동원)를 불러내게 되는데, 그러나 요괴 사냥은커녕 500년 전 하지 못했던 현대 문물을 즐기며 놀고먹고 지내며 과거에 맺지 못했던 옛 연인으로 환생한 여배우의 코디로 일하고 있는 서인경(임수경)을 찾아가 연을 맺습니다. 이후 요괴 사냥을 위해 박물관에 전시된 청동검을 입수하면서 요괴 사냥에 나서게 됩니다. 이후 3 신선 앞에 다시 나타난 화담(김윤석)이 전우치(강동원)의 친구이자 조수인 쵸랭이(유해진)를 유혹해 전우치(강동원)와 최우의 결투를 앞두게 되는데 과연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지 <영화:전우치>였습니다.

배우들의 촬영 뒷이야기

영화 속 전우치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강동원 배우는 영화 촬영 3개월 전부터 격투, 와이어, 검술 훈련 등 혹독한 훈련을 받는 등 이전에 출연한 작품들과는 액션의 차원이 다른 작품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하늘을 날고, 자동차 사이를 뛰어다니는 등 촬영 대부분을 와이어 액션으로 대역 없이 직접 촬영하는 열연을 펼쳐서 스태프들에게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무술연기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정두홍 무술감독도 강동원의 액션을 보면서 재능이 뛰어다나고 얘기를 하며 이런 배우는 처음 봤다고 말하며, 와이어 액션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타고난 신체조건을 잘 활용하며 대역을 쓸 필요도 없이 너무나 잘 해낸 그만큼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열한 강동원 배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이에 못지않게 김윤석, 유해진, 백윤식, 임수정 등 다른 배우들도 와이어 액션을 펼치며 고생이 많았는데, 특히나 여주인공 역할에 임수정 배우는 최고의 여배우 닮게 몸을 사리지 않는 와이어 액션을 펼쳐서 그동안 다른 작품 속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되어서 좋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전 영웅소설의 마무리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탄생한 영화 닮게 화려한 액션 장면과 중간중간 유쾌한 웃음 포인트가 만나 나름대로의 재미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지금도 유명한 배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보아서 너무나도 좋았고, 후속 편이나 시리즈로 다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서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배우들의 활약상도 있었겠지만 강동원 배우만이 너무 부각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주인공의 역할인 만큼 비중이 높은 부분이니 이건 감안하고 봐야 할 문제인 거 같습니다. 강동원 배우와 유해진 배우의 캐미는 웃음 유발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직까지 <영화:전우치> 안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한 번쯤은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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